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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한남동에 오전 일찍 볼 일이 있어 간김에 그 동안 가보고 싶었던 "파이프그라운드"에 다녀 왔습니다. 오전 11시30분에 오픈이고 11시 20분 쯤 도착했는데 벌써 앞에 4팀 정도 대기 중이셨습니다. 손님들이 많이 계신 관계로 사진은 많이 못 찍었네요. 식사 메뉴 구성은 매우 간단해요. 샐러드 하나, 파스타 하나, 피자 종류 3가지에 둘 선택해서 반반 가능. 랑귀니도 먹어보고 싶었지만 피자까지 더하면 둘이 남길꺼 같아 시저 샐러드와 트리플 치즈/페페로니 반반 피자 주문했습니다. 주문이 몰아서 들어가다 보니 주문 나오기까지 조금 걸리는거 같네요. 샐러드를 즐겨 시키는 편은 아닌데 시저 샐러드는 또 좋아해서. 기대했던대로 나와 맛있게 먹었습니다. 같이 나온 달걀이 조금 신(?) 맛이 나던데 뭘 첨..

먹어보자 2021. 3. 28. 01:22

안녕하세요, 추운 날씨에 점심 단골 메뉴 곰탕을 먹기에 괜찮은 동남집에 다녀왔습니다. 제가 방문한 지점은 가산디지털단지역에서 도보로 5분 내외에 있는 본점입니다. 매체에도 소개되었고 꽤 유명해서 지점이 여러 지역에 있어요. 메뉴는 특곰탕으로 주문했습니니다. 전에 만두도 같이 주문해봤는데 배불러서 다 못 먹겠더라고요. 가게 내부에 보이는 슬러쉬 기계에서 후식으로 슬러쉬 드실 수 있어요. 오늘은 추워서 패스. 기본 찬이 특이할 건 없지만 다 괜찮았어요. 고기 양도 넉넉했고 당면이랑 구물이랑 후루룩 하다보면 금방 몸이 녹는 느낌. 국물 간도 적당해서 따로 뭐 안 넣고 밥 한 공기 금바 먹었네요. 식사하시다 보면 직원분께서 이런 면을 가져다주시는데 국물에 말아먹으면 또 맛있어요. 혹시 말씀 없으시면 달라고 하시..

먹어보자 2021. 1. 29. 00:06

안녕하세요, 여의도에 평이 괜찮은 스시 오마카세가 있어 디너타임으로 다녀왔습니다. 가격은 인당 110,000원. 기본으로 한 병까지는 콜키지 프리니 술도 겸하실 분들은 챙겨가시면 좋겠네요. 아무래도 나오는 음식이 많다보니 말보단 사진을 늘어놓겠습니다. 여의도 역에서 도보로 25분, 샛강역에서 도보로 15분 정도 잡으셔야 됩니다. 위치는 63빌딩 쪽이에요. 시작은 매생이 계란찜. 부드러운 계란찜에 제가 좋아하는 매생이가 들어가 매우 잘 먹었네요. 첫 사시미는 광어회. 숙성도 잘된거 같고 좋았습니다. 요것도 입에서 살살 녹았네요. 전복도 적당히 쫄낏하며 부드럽고 한 점은 소금에, 한 점은 전복 내장 소스에 찍어 먹으러 하셨는데 전복 소스가 제 입맛엔 조금 달아서 아쉬웠어요. 부드럽고 맛있었습니다. 김에 가리..

먹어보자 2021. 1. 23. 00:50

피자를 매우매우매우 좋아하는 편인데 역곡역 골목식당에 출연한 백종원표 피자가 있다 하여 방문했습니다. 장소는 역곡역에서 도보로 10분 정도. 조금 이른 점심시간에 방문했는데 사람이 많은 편은 아녔습니다. 백종원 피자는 포장 불가라 하니 염두에 두시고 가게가 작아 손님이 몰릴 시간에는 웨이팅이 있으실 수 있겠습니다. 창가 바에 비치된 자리를 제외하곤 테이블이 3-4 개 정도였습니다. 백종원 피자 토마토 맛, 자몽에이드와 치즈 칠리맛 감자튀김을 주문했습니다. 설명을 들어보니 일반 피자와 백종원 피자의 차이점이 중간에 계란 반숙이 들어가는 거라 설명하시더군요. 빵 엣지쪽부터 조금씩 썰어 반숙에 찍고 기호에 맞게 파마산 가루, 타바스코 소스나 페페론치노를 뿌려 같이 드시면 되겠습니다. 맛은 간 고기가 들어간 토..

먹어보자 2021. 1. 21. 00:17

한정식을 크게 선호하지 않는 취향인데도 가끔 따듯한 밥이랑 건강한 반찬들이 생각날 때가 있습니다. 시원한 녹차물에 밥 말아 보리굴비 한점 올려 먹고 싶다 해서 찾아간 한정식 집이에요. 전에 두어번 왔던 곳이라 미리 예약을 해서 메뉴도 주문을 해 놓았습니다. 그래야 상차림도, 음식도 좀 더 빨리 나온다네요. 사실 보리굴비를 파는 곳이 잘 없어 여길 방문할 때마다 보리굴비로만 시켜봤네요. 싯가로 표시된 간장게장도 1인분 시킬까 해서 여쭤봤더니 당일 37,000이라 하셔서 그냥 보리굴비밥상 2인분 주문했습니다. 따뜻한 된장국과 함께 메인메뉴인 보리굴비와 여러 반찬들이 펼쳐졌습니다. 신선한 나물에 대한 자부심이 있으신 사장님 덕분인지 나물들도 다 맛있고 개인적으로 뭐 하나 버릴 거 없었던 상차림이었어요. 가짓수..

먹어보자 2021. 1. 15. 00:57

안녕하세요, 1호선 역곡역에서 도보로 5분 정도 걸으면 닿는 '학교 가는 길'이라는 분식집을 다녀왔습니다. 입구에서 보시듯 수요미식회를 비롯해 여러 매체에서 벌써 소개가 된 곳입니다. 크게 특이할 점 없는 메뉴 구성입니다. 스페셜이 붙은 메뉴를 주문하면 기본 떡볶이 구성에 삶은 달걀, 야끼만두가 추가돼서 나옵니다. 저희는 치즈쫄볶이스페셜로 주문했습니다. 특별하다 할 맛은 아닌 꽤 맛있는 쌀떡볶이와 일반적인 재료 조합입니다. 2명이서 먹기 충분한 양이였고 저번에 달걀이랑 야끼만두를 추가했다가 남길뻔해 이번엔 기본 구성으로 주문했습니다. 이걸 다 먹고 추가하셔야 할게 1500원짜리 양념공기밥입니다. 김가루와 참기름이 들어간 공기밥을 남은 소스에 비벼먹는게 다른 분식집과 '학교 가는 길'의 차별점입니다. 공기..

먹어보자 2021. 1. 10. 00:37

안녕하세요. 날씨가 추워지니 따뜻한 짬뽕 생각나는데 마침 주변에 전통 있는 중식당이 있어 방문했습니다. 입구에서부터 느껴지는 포스. 70년 전통을 자랑하고 최자로드에도 소개되어 꽤 잘 알려져 있는 식당입니다. 식당에 들어서면 벽에 식당에 대한 간단한 소개와 서울미래유산에 선정되어 있는 점, 그리고 2017, 2018, 2020년에 블루 서베이 등재되어 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2019년엔 무슨일이?) 점심시간이 지난 3시쯤 방문해서 손님은 저희밖에 없었고 내부도 그리 넓은 편은 아녔습니다. 일하시는 이모님이 어딜 왔다 갔다 하시던데 추가적으로 자리가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약간의 정보를 찾아보니 부추굴짬뽕을 많이 드시는 거 같아 간짜장과 함께 메뉴 두 개를 주문했습니다. 먼저 간짜장부터 말씀드리면 ..

먹어보자 2021. 1. 4. 0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