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고성 여행 중 가장 기대했던 순간 중 하나는 바로 바다의 향을 가득 머금은 아침 식사였습니다. 오늘은 삼포해수욕장 근처, 조용한 민박촌 골목에 숨어있는 보물 같은 곳, 고성 섭성게마을에서 즐긴 성게알밥 후기를 들려드릴게요.


강원 고성군 죽왕면 삼포민박촌길에 위치한 이곳은 화려한 대형 식당은 아니지만, 정겨운 시골집 같은 편안함이 느껴지는 곳입니다.
아침 일찍 문을 여는 곳이라 여행객들에게는 더할 나위 없이 소중한 곳이죠. 식당에 들어서면 마치 바닷가 근처 마을 지인의 집에서 따뜻한 아침 밥상을 얻어먹는 듯한 기분이 들어 시작부터 마음이 따뜻해집니다.


이곳의 대표 메뉴 중 하나인 성게알밥을 주문했습니다. 아침 메뉴로 부담스럽지 않으면서도 영양가 높은 최고의 선택이었어요.
성게알밥과 함께 나오는 미역국은 이 아침 식사의 화룡점정입니다.
오랜 시간 푹 끓여내 부드러운 미역과 깊고 진한 국물 맛이 일품인데요. 성게알밥 한 입 먹고 따뜻한 미역국 한 모금을 들이키면, 여행의 피로가 싹 풀리는 기분입니다. 정말 바닷가 마을 할머니가 차려주신 듯한 정성이 느껴지는 맛이라 더욱 기억에 남습니다.
신선한 재료 본연의 맛을 살린 성게알밥은 자극적이지 않아 아침 식사로 정말 제격이었습니다. 고성에서 제대로 된 로컬의 맛과 정겨운 분위기를 느끼고 싶은 분들이라면, 주저 없이 '고성 섭성게마을'에 들러보시길 추천합니다.
종합 점수 : ★★★☆☆ (3.2 / 5.0)
한 줄 평: "자연산 섭(홍합)과 성게의 희소성은 반갑지만, 가격 대비 다소 평범한 구성과 참기름 향에 묻힌 바다의 풍미가 못내 아쉬운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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